일본의 백화점 매출이 14년 연속 감소했다.
19일 일본 백화점협회에 따르면 전국 백화점의 작년 매출은 6조2천921억엔으로 1982년(6조2천458억엔) 이후 28년만의 최저 수준이었다.
신규 점포를 제외한 기존점포의 매출은 전년대비 3.1% 줄어 14년째 감소했다. 백화점 매출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주력 품목인 의류 매출은 4.7% 줄었다. 귀금속.미술품 등 고가품의 판매도 3.7% 감소했다.
백화점 매출이 부진한 것은 장기간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고 있는데다 할인점의 공세가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