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관광, 해설사 동행 베니스 비엔날레 상품 출시

 

[KJtimes=유병철 기자] 전문가의 설명을 들으며 베니스 비엔날레와 유럽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여행 상품이 출시됐다.

 

한진관광KAL투어는 719일 출발하는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하는 2013베니스 비엔날레+피렌체+런던 9일 상품의 여행객 20명을 모집한다.

 

베니스 비엔날레는 브라질 상파울루 비엔날레, 미국 휘트니 비엔날레와 더불어 세계3대 비엔날레로 꼽힌다. 또한 1895년부터 이어져 온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미술전으로 세계 현대 미술계를 이끌고 있으며 올해 비엔날레는 61일부터 1124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여행에 참여하는 정준모 해설사는 전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실장, 덕수궁미술관장을 역임했으며 2011년에는 청주 국제 공예 비엔날레를 총감독하고 저서 영화 속 미술관을 출간하기도 했다.

 

한진관광의 베니스 비엔날레 및 피렌체, 런던 여행상품은 총 9일간 진행되어 주요 일정 4일에 정준모 해설사가 동행한다.

 

일정을 살펴보면 여행 2, 3일째에 베니스 비엔날레를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관람하고 4일째에는 탄식의 다리, 산마르코 성당과 광장 등 베니스의 명소를 둘러본 후 르네상스의 발원지인 피렌체로 이동한다.

 

5일째 피렌체에서는 해설을 들으며 우피치 미술과, 피티 궁전, 구찌 박물관 등을 관람하고 6일째에는 피렌체 두오모와 산타마리아 대성당 등을 둘러보며 피렌체의 아름다운 경관과 건축물을 감상한다.

 

7일째 런던에서는 큐레이터와 함께 미술관 탐방에 나서, 테이트 모던 갤러리, 화이트 채플 갤러리, 서펀틴 갤러리 등을 관람할 예정이다. 다음날 영국 왕실의 주거지인 버킹검 궁전, 역대 왕들의 대관식이 거행된 웨스트민스터사원, 국회의사당 빅벤 등 런던 관광을 하고 마지막 9일째 한국으로 귀국한다.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하는 이번 여행 상품은 15인 이상 모집 시 출발하며 가격은 성인 639만원, 12세 미만 소아는 599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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