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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삼성 특허 침해 판정 항고하겠다"

[kjtimes=이지훈 기자]4일(현지시간)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애플의 아이폰4 등 일부 제품이 삼성전자 특허를 침해했다고 판정을 내린 데 대해 애플이 항고하겠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의 정보기술(IT) 분야 자매지인 올싱스디에 따르면 크리스틴 휴젯 애플 대변인은 이날 "ITC가 앞서의 (예비)판정을 번복한 데 대해 유감"이라며 "항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휴젯 대변인은 "오늘 결정은 미국 내 애플 제품 판매에 영향이 없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삼성전자가 사용한 전략은 전 세계적으로 법원과 규제 기관에서 기각당했다"며 "미국을 제외하고 유럽 등 다른 지역에서는 삼성전자의 주장이 소비자 이익과 배치된다는 사실을 인정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에 문제가 된 삼성전자의 특허가 합리적인 사용료를 내는 누구에게나 사용을 허가하기로 약속한 표준특허라는 점을 지적했다.

 

ITC의 결정에 대한 번복은 백악관이나 미국 연방 항소법원만이 내릴 수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