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日 작년 태양열 잉여전력 5천억원 매입

    일본의 전력회사들이 작년에 매입한 태양열 전력이 400억엔(약 5천억원)어치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의 10개 전력회사는 작년 1년간 가정과 기업이 태양열 발전으로 얻은 전력 가운데 쓰고 남은 전력 약 400억엔어치를 사들였다.
  이들 전력회사는 태양열 전력 매입에 투입한 자금을 가정과 기업의 전기요금에 반영하는 방식으로 4월부터 회수하기로 했다.
  표준 가구의 경우 월 2∼21엔 정도 부담이 늘어나고, 중규모 공장은 2천500∼1만7천500엔, 대규모 공장은 2만4천∼16만8천엔 정도를 부담하게 된다.
일본은 그린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가정과 기업의 태양열 발전 잉여전력을 향후 10년간 전력회사들이 사들이도록 했으며, 비용은 '태양열 발전 촉진 부과금'으로 다음연도 전기요금에 반영토록 했다.
  경제산업성은 태양열 외에 풍력 발전 등으로 대상을 확대해 재생가능 전력의 전량(가정은 태양열 전력만 대상)을 전력회사가 인수토록 하는 법안을 이번 정기국회에 상정할 방침이다.
  이 법안이 실현되면 10년후 시점에서 가구 부담은 월 150∼200엔, 중규모 공장은 12만5천∼17만엔, 대규모 공장은 120만∼163만2천엔으로 불어난다. 도쿄=연합뉴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