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우 패밀리, 오는 15일 울산서 ‘트로트 대축제’ 개최

 

[KJtimes=유병철 기자] 트로트 대형기획사 인우프로덕션 소속가수 전원이 펼치는 트로트 대축제콘서트가 울산에서 개최된다.

 

오는 15일 울산 KBS홀에서 개최되는 트로트 대축제콘서트는 수원 공연과 마찬가지로 장윤정, 박현빈, 윙크, 강진, 홍원빈, 최영철, 양지원이 총출동해 180여 분간 공연을 펼친다.

 

트로트 대축제는 이미 지난 54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첫 번째로 개최, 5000여 명이 넘는 관중을 끌어모아 공연시장에 트로트라는 장르 공연에 대중화를 선도하며 많은 화제를 모은바 있다.

 

하지만 트로트공연 즉 어르신들을 위한 공연이 이렇게 성황을 이루기란 쉽지가 않다. 그나마 연말연시, 어버이날 등 특별한 날이여야 사람들이 찾게 되고 그마저도 티켓파워가 강한 네임벨류가 높은 트로트 가수만이 공연을 개최하기가 가능한 현실이다.

 

이런 현실에 대해 음반 관계자는 “‘트로트란 우리민족 정서에 가장 걸맞는 장르이고 한이고 뿌리이다. 이렇듯 뿌리가 튼튼하게 버티고 있어야 새로운 장르의 음악이 탄생할 수 있는데 트로트라면 구닥다리라는 일각의 편견 때문에 안타까움이 많다. 이런 공연이 점차 늘고, 대한민국의 뛰어난 음악성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 트로트 지킴이 역할에 동참해야 할 것이다고 뜻을 밝혔다.

 

이번 공연을 주최하는 인우프로덕션 측은 "‘트로트 대축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전통가요 시장의 부흥을 위해 앞으로 전국투어로 확대화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트로트 대축제콘서트는 오는 15일 울산 KBS홀에서 4, 82회차 진행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