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최민수 대본열공도 카리스마 작렬

(사진 = 칼과꽃 문화산업전문회사)

 

[KJtimes=유병철 기자] 배우 김영철과 최민수의 카리스마 넘치는 대본 열공 사진이 공개됐다. 대본 읽는 모습만으로도 카리스마를 폭발시키는 두 배우. 진지하고 날카로운 눈빛이 주위를 제압하고도 남을 기세다.

 

오는 73일 첫 방송 예정인 KBS2 특별기획드라마 칼과 꽃에서 각각 영류왕과 연개소문으로 맞붙는 김영철과 최민수의 촬영 현장 모습을 담은 두 장의 사진. 왕 전문배우로 정평이 난 김영철과 상남자 카리스마의 결정체 최민수가 각기 다른 포스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올백 헤어스타일에 말끔하게 정돈된 수염을 기른 김영철. 영류왕 역을 위해 체중을 감량한 그에게서는 지적이면서도 예리한 왕족의 카리스마가 느껴지고 있다. 반면 김영철과 대조적으로 거친 야생의 숨결이 느껴지는 최민수. 제 멋대로 자란 장발에 덥수룩한 수염이지만 범접하기 힘든 근엄함과 비장미마저 느껴지는 모습이다.

 

불과 한 발짝 떨어진 거리에서 대본에 열중하는 두 사람에게선 팽팽한 긴장감마저 느껴지고 있다. 등을 보이고 서 있는 영류왕과 옆으로 선 최민수. 존재감만으로도 주변을 제압하는 분위기다

 

눈빛에서 뿜어져 나오는 카리스마도 기존의 느낌 이상이다. ‘칼과 꽃을 통해 최강의 카리스마 대결이 기대될 정도로 모든 에너지를 쏟아 붓고 있는 두 배우. 명배우 김영철과 최민수가 펼치는 선의의 연기 경쟁은 칼과 꽃을 든든하게 지탱하는 버팀목이자 핵심 축 역할을 할 전망이다.

 

고구려를 지키려는 열정이 남달랐던 두 남자. 그러나 불행하게도 국가를 운영하는 가치와 철학이 달랐고, 무엇보다도 당나라에 대한 대외정책 대립으로 갈등이 끊이지 않았던 영류왕과 연개소문. 결국은 서로에게 칼을 겨누고 마는, 동지에서 적이 될 운명이다. 이들의 엇갈린 운명은 후손에까지 이어져, 비극적 사랑의 결말을 낳을 예정. 영류왕의 딸 무영(김옥빈)과 연개소문의 서자 연충(엄태웅)이 사랑에 빠지면서 천륜과 사랑 앞에 갈등하는 두 남녀의 슬픈 사랑이 펼쳐진다.

 

증오를 상징하는 칼과 사랑을 상징하는 꽃, 원수지간인 선대의 어긋난 운명 속에서도 사랑에 빠지는 연인을 그린 멜로드라마 칼과 꽃천명후속으로 오는 73일 밤 10KBS2에서 대망의 첫 회를 방영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