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에서 특별한 여름나기

[KJtimes=유병철 기자] 전 세계 엔터테인먼트의 수도 라스베이거스는 올 여름 휴가객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이탈리아의 베니스 카니발을 모태로 한 대규모 축제와 다채로운 수영장 이벤트, 무료로 즐기는 여름 록 콘서트 등 방문객들을 맞을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베네시안 앤 팔라쪼의 카니발 2013 (Carnevale 2013)’

이탈리아 최대 축제인 베니스 카니발을 테마로 한 베네시안 앤 팔라쪼 호텔의 카니발 2013’은 이번 여름 300여 가지가 넘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 와인을 곁들인 디너, 칵테일 리셉션, 패션쇼, 맥주 축제, 스시와 사케 행사, 입체 그림 전시회 등 종류와 분야도 다양하다. 행사는 오는 98일까지 진행된다.

 

코스모폴리탄의 엔드리스 썸머(Endless Summer)’

세련되고 모던한 분위기로 유명한 코스모폴리탄 호텔의 풀장, 블루버스 풀에서는 투숙객 및 방문객을 위해 요일 별로 특별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매주 월요일에는 대형 스크린에서 인기 영화를 상영하는 다이브 인 무비스(Dive In Movies), 수요일에는 숨막힐 듯한 스트립의 전경과 칵테일이 함께하는 수영장 파티 스위밍 위드 샤크(Swimming with Sharks)’, 주말에는 특별한 샴페인과 브런치를 즐기는 버블스 앤 브런치(Bubbles & Brunch) 를 선보인다.

 

프리몬트 스트리트 익스피어리언스의 록 오브 베이거스(Rock of Vegas)’

프리몬트 스트리트 익스피어리언스는 거대한 TV 스크린 비바 비전(Viva Vision)과 야외 스테이지를 통해 록 오브 베이거스콘서트를 선보인다. 스리 데이스 그레이스(Three Days Grace), 써드 아이 블라인드(Third Eye Blind), 퍼들 오브 머드(Puddle of Mudd) 등 세계적인 록그룹들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관람료는 무료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