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상어’ 오키나와의 자연과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영상미

(사진 = 에넥스텔레콤)

 

[KJtimes=유병철 기자] 지난 17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상어’ 7회에서는 일본 오키나와를 찾은 해우(손예진)가 사고를 당한 후 사라져 죽은 줄로만 알았던 이수(김남길)가 살아있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제 2막을 열었다.

 

또한 그에 더해 극적 긴장감이 넘치는 장면을 오키나와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담아내며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지난 511일부터 진행된 오키나와에서의 촬영은 촬영팀의 입국과 동시에 시작된 장마 때문에 촬영이 지연되는 등 상황이 열악했음에도 불구하고 오키나와의 아름다운 자연에 이수와 해우의 애절한 멜로를 녹아내며 최고의 영상미를 담았다.

 

특히 이번 촬영을 진행한 오키나와 필름 측에 상어촬영팀의 입국 스케쥴과 촬영 스케줄을 문의하는 팬들의 전화가 쇄도하고, 촬영 현장까지 김남길과 손예진의 팬이 찾아오는 등 열기가 대단했다고.

 

 

일본에서의 로케 촬영은 오키나와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츄라우미 수족관,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슈리성을 비롯해 이시타타미 등에서 이루어졌으며 촬영 중 진행된 현지 방송국 RBC팀의 취재에 참가한 오키나와 필름 측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박찬홍 감독의 따뜻한 마음씀씀이에 여성 기자들이 모두 마음을 빼앗겼다는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오키나와의 촬영에 함께한 촬영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장마 때문에 스태프, 출연진 모두가 많이 당황하고 고생했지만 절대 비가 내려서는 안 되는 중요한 신을 촬영해야 할 때에는 기적처럼 잠시나마 비가 개이고 맑아져 멀리까지 로케에 온 촬영팀을 위해 하늘이 도와주는 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다라는 후문을 전하며 하지만 비가 내리는 풍경이 오히려 이수와 해우의 감정 변화를 잘 표현되게 해준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연일 호평을 이어가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KBS2 월화드라마 상어는 매주 월, 화요일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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