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다드차타드은행-문체부 프로축구연맹, ‘기지개’ 보급 MOU 체결

[kjtimes= 김한규 기자] 스탠다드차타드은행(행장 리차드 힐)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18일 서울 종로구 와룡동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유소년 신체활동 프로그램 보급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100세 시대 생활체육의 출발점인 유소년의 체육활동 습관 기르기 캠페인을 활성화하기 위해 금융회사와 정부, 프로단체가 기지재보급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은 결과이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과 문체부, 프로축구연맹은 양해각서 체결에서 한걸음 나아가 실질적인 업무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실무 협의체를 운영하기로 했다.

 

기지개K리그 유소년 발전 프로그램 후원사인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후원으로 K리그와 서울대학교 스포츠산업연구센터가 함께 개발한 유소년 신체활동 프로그램이다.

 

4~13세 유소년을 중심으로 후프, , 줄과 같은 간단한 도구를 이용해 신체 발달과 인성 형성에 매우 중요한 유소년기에 자연스럽게 건강한 체력, 스포츠맨십, 협동심과 리더십을 기를 수 있게 된다.

 

작년부터 운영해온 기지개프로그램은 메뉴얼북과 동영상으로 제작되어 전국 초등학교와 생활체육 지도자에게 보급됐으며 오는 7월부터는 국민생활체육협회와 한국프로축구연맹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로드할 수 있다.

 

10월까지 서울, 부산 등지에서 시범 클리닉을 진행하며 참가 희망자는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웹사이트 또는 모바일사이트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