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BS ‘못난이 주의보’ 캡처)
[KJtimes=유병철 기자] 배우 임주환이 본인의 이상한 별명을 셀프 폭로했다.
18일 방영된 SBS 일일드라마 ‘못난이 주의보’ 22회에서 공준수(임주환)의 별명이 공개됐다. 일명 아신또. 이 별명을 들은 나도희(강소라)는 대폭소를 터뜨렸다.
아신또는 “아무 일에나 미치게 신나하는 또라이 같은 놈”이란 뜻. 나도희는 아신또가 준수 별명으로 “딱”이라며 휴대전화에 저장된 준수 이름을 아신또로 바꾸며 아이처럼 즐거워했다.
그런 도희를 보는 준수의 마음은 기쁘기만 하다. 도희가 웃을 수 있다면 무슨 일이라도 하고 싶은 준수. 입 안의 국물을 튀어가며 파안대소하는 도희를 흐뭇하게 바라보며 준수는 다짐했다. “매일 하나씩 생각해냈으면 좋겠네요. 사장님을 그렇게 크게 웃게 만들 수 있는 얘기 하나씩.”
아이처럼 준수 놀리기에 재미를 붙인 도희는 이제 말끝마다 아신또다. 아예 아신또씨라고 부르며 신이 난 도희, 차갑기만 하던 아수라백작의 모습은 더 이상 찾아보기 힘들 정도다.
어느새 준수 옆엔 아저씨 추만돌(김하균) 대신 도희가 있다. 밥 먹을 때도 길을 걸을 때도 준수와 도희는 짝꿍처럼 붙어 다닌다. 그리고 둘 만의 비밀도 하나 둘 씩 생겨난다. 아신또가 뭔지 모르는 만돌. 의아해하는 만돌을 두고 “우리 둘 만의 비밀로 하자”는 준수. 이쯤 되면 대놓고 연애하는 것도 시간문제다.
풋풋하고 순수해서 더욱 사랑스런 준수와 도희. 이들이 나오면 보는 이들의 마음도 절로 힐링이 되는 듯한 기분이 드는 힐링 커플로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따뜻한 휴머니티가 살아있는 감성드라마 ‘못난이 주의보’. 한 남자의 대가없는 희생을 통해 진정한 가족애와 소통을 보여줄 ‘못난이 주의보’ 23회는 19일 저녁 7시 20분 SBS에서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