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비인기 계열사 일괄 매각 추진

kb금융지주 유력 후보로 떠올라

 

[kjtimes=김한규 기자] 우리은행이 우리카드, 우리투자 증권 등 비인기 계열사 일괄매각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 민영화와 관련해 광주은행과 경남은행을 우선 분리 매각한 뒤 우리은행과 우리카드 등 계열사를 일괄 매각하는 방안을 금융위원회가 내주 발표할 방침이라고 20일 전했다.

 

, 우리투자증권의 경우에는 우리아비바생명과 일괄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

 

우리은행과 우리카드 등을 인수할 수 있는 유력한 후보는 KB금융지주다. KB금융지주가 우리은행을 인수 합병하데 된다면 국내 최대 은행으로 발돋움하게 된다.

 

한 금융 당국 관계자는 "우리은행만 팔 경우 제값을 받기 어려워 카드사 등 비인기 계열사들을 일괄 매각하는 방안을 마련했다면서 "특히 우리투자증권은 매력적인 매물이라 가능하면 우리아비바생명과 묶어 파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