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제2차 한국-미얀마 경제장관회담 개최

현오석 부총리, 깐 저우 장관과 상호협력 방안 논의

[kjtimes=김한규 기자] 기획재정부 현오석 부총리는 지난 19일 오전 제2차 한·미얀마 경제장관회담을 개최하고, 깐 저우 미얀마 국가기획경제개발부 장관과 공동위 구성 등 양국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현오석 부총리는 최근 국가기획경제개발부가 수립한 경제·사회체제 개혁을 위한 프레임 워크를 언급하며 미얀마 정부의 빠른 개혁개방과 시장경제 안착을 높게 평가했다.

 

이에 깐 저우 장관은 "개혁을 지지해준 한국에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미얀마 정부는 이런 개혁정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DCF 사업과 관련해 현오석 부총리는 이번 공동위를 통해 우정의 다리, 송전망 사업 등 향후 5년간 5억불 규모의 EDCF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며, 공동위에서 논의될 핵심 프로젝트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국은 미얀마의 KSP 사업 중점지원국으로 선정하고 미얀마개발연구원 설립 외에도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깐 저우 장관의 지지를 당부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