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21개월 만 최대 폭락

미국·중국 실적 악화 등 악재 겹쳐

[kjtimes=김한규 기자] 유럽 주요 증시가 벤 버냉키 의장이 양적완화와 발언에 영향을 받아 급락세로 개장한 뒤 지속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20(현지시간) 유럽 증시는 하루 낙폭만으로 21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폭락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 30 지수는 전날 대비 3.28% 떨어졌고, 프랑스 파리 증시 CAC 40 지수도 3.66% 폭락했고, 영국 런던 증시도 2.98% 급락한 채 마감했다.

 

또한 미국과 중국의 지표 악화 발표도 폭락에 부채질했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수는 시장 전망치 34만 건을 크게 상회했고,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잠정치도 9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