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어’ 정애연 재등장에 손예진 멘붕

 

[KJtimes=유병철 기자] KBS2 월화드라마 상어에 정애연이 재등장 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상어’ 9회에서는 조해우(손예진)의 아버지 조의선(김규철) 사장이 살인사건에 연루되고 사건현장에서 발견된 아파트 스마트키가 발견된다. 이에 스마트키 집에서는 수년 전 조의선과 스캔들이 있었던 이화영(정애연)이 살고 있어 조해우를 당황케 했다.

 

지난 날 이화영은 조의선 사장과의 스캔들로 인해 이미지에 타격, 추락하게 되고, 결혼 또한 실패한 후 어렵게 재기에 성공, 활동을 이어오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5년전부터 다시 조의선 사장과 비밀리에 만나오고 있었던 것을 알게 된 조해우는 당혹감을 감출 수 없다. 살인사건의 유력한 청부자로 거론되는 조의선 사장의 결정적인 알리바이를 제공한 이화영, 이를 당혹해 하는 조해우는 앞으로 어떠한 전개를 가지고 갈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상어는 가족의 복수를 위해 사랑하는 여인에게 칼끝을 겨누는 남자와 치명적인 사랑 앞에 흔들리는 여자의 비극적 운명을 그리는 작품으로 '부활''마왕' 등 명품 드라마를 선보였던 박찬홍 PD와 김지우 작가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 치밀한 구성에 시청자들이 큰 호응을 보내고 있다.

 

중반을 넘어선 '상어'에 과연 정애연의 재등장이 어떠한 전개를 이끌어 나가게 될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