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환 수은행장 “기업의 목소리 귀기울일 것”

‘중소기업 新중국진출 전략토론회’서 입장 표명

김용환 한국수출입은행장은 수출입은행은 우리 경제의 초석인 종소·중견기업의 진출 확대를 위한 동반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기업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27중소기업 중국진출 전략토론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중국진출 중소기업들의 경영애로를 해소하고 중국진출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본격적인 토론에서는 중국의 성장과 변화 상황을 점검하고 제조, 지식·서비스, 여성 등 세부 분야별로 다양한 중국진출 및 교류확대 방안이 논의됐다.

 

조영삼 산업연구원 박사는 중국의 패러다임 전환과 중소기업 중국 비지니스의 새로운 도약이라는 발제를 통해 한·FTA 효과와 지식·서비스, 한류기업들의 진출확대 방안, 메디컬 관련 중국관광객 유치방안 등을 제시했다.

 

한편, 이 자리에는 대통령 중국 순방 공식 경제인사절단으로 참가하는 중소기업인들과 현지진출 중소기업인을 비롯해 산업연구원, KOTRA 등 유관기관 중국전문가 등 11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