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밤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아시안컵축구 한국과 일본의 준결승전이 37.7%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26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KBS 2TV가 전날 밤 10시부터 자정을 넘겨 오전 1시까지 위성 생중계한 한국-일본전은 전국 시청률 37.7%를 기록했고, 서울과 수도권 시청률은 각각 40.7%와 42.2%로 40%를 넘어섰다.
심야임에도 이런 높은 관심으로 점유율도 54%로 나타났다.
이 경기 중계로 KBS 2TV 월화극 '드림하이'는 결방됐으며, 같은 시간대에 방영한 MBC TV '역전의 여왕'은 13.8%, SBS TV '아테나 : 전쟁의 여신 스페셜 - 풀리지 않는 비밀'은 5.4%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한편, KBS 1TV 일일극 '웃어라 동해야'는 34.4%, SBS TV '파라다이스 목장'은 9.4%였다. 김민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