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침체… 주식 건전성 상승하나(?)

[kjtimes=김한규 기자] 증시침체의 영향으로 올해 상반기 주식시장 불공정거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상반기 불공정거래 혐의로 금융위에 통보한 코스피·코스닥 종목은 지난해 대비 31.4% 감소했다. 또 유가증권시장에서도 불공정거래가 지난해 대비 35.1% 줄어들었다.

 

한 관계자는 최근 경제침체가 두드러져 투지심리가 위축되어 왔으며, 정부의 주가조작 근절 종합대책 발표도 불공정거래 감소의 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불공정거래 건수가 감소했지만 미공개정보 이용 사례는 지난해 대비 22.7% 상승했다. 이는 악재성 뉴스가 공개되기 전 내부자가 보유주식을 매도해 손실을 줄이려는 시도가 이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