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한규 기자] 한국은행이 11일 기준금리를 2개월 연속 연 2.5%로 동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한국은행 김중수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현행 기준 금리로 유지하는 결정이 내려졌다.
금통위에 따르면 지난 5월 정부의 추가경정 예산 편성에 맞춰 기준 금리를 내려 효과를 관망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아울러 한국 경제가 회복세롤 돌아설 것이라는 기대감도 한 몫 했다.
앞서 한은은 기준금리를 작년 10월 2.75%로 0.25%포인트 내리고서 한동안 동결 결정을 지속해 오다가 올해 5월 정부가 추경을 편성한 현 2.50%로 한차례 더 인하했다.
금융시장에서도 이달에 유럽중앙은행이나 호주 중앙은행 등도 동결을 결정한 바 있어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해왔다.
금융시장 한 관계자는 “보통 통화정책은 6개월에서 1년까지 경제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이번 동결 결정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며 “금리 상승은 앞으로 경기 회복 여하에 달려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