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기준 금리 동결… 관망세 지속

지난 5월 금리인하 이후 2개월 연속 연2.5% 유지

[kjtimes=김한규 기자] 한국은행이 11일 기준금리를 2개월 연속 연 2.5%로 동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한국은행 김중수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현행 기준 금리로 유지하는 결정이 내려졌다.

 

금통위에 따르면 지난 5월 정부의 추가경정 예산 편성에 맞춰 기준 금리를 내려 효과를 관망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아울러 한국 경제가 회복세롤 돌아설 것이라는 기대감도 한 몫 했다.

 

앞서 한은은 기준금리를 작년 102.75%0.25%포인트 내리고서 한동안 동결 결정을 지속해 오다가 올해 5월 정부가 추경을 편성한 2.50%로 한차례 더 인하했다.

 

금융시장에서도 이달에 유럽중앙은행이나 호주 중앙은행 등도 동결을 결정한 바 있어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해왔다.

 

금융시장 한 관계자는 보통 통화정책은 6개월에서 1년까지 경제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이번 동결 결정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금리 상승은 앞으로 경기 회복 여하에 달려있다고 전망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