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한규 기자] 만도(060980)는 올 2분기 영업익이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공시에 따르면 만도는 올 2분기 매출은 작년 동기간에 비해 14.4% 증가한 1조4548억원이며 영업이익은 지난해 비해 14.9% 상승한 902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510억원의 실적을 올렸지만 순이익은 27.5% 급감했다.
업체 관계자는 “지난 5월 말 만도 중국법인의 홍콩증시 상장 작업이 무기한 연기돼 그동안 지출했던 추진비용 때문에 순이익이 손실이 났다” 며 “아울러 해외법인을 둔 브라질·인도 등지의 현지 통화가 약세로 돌아서 외환차입금 부문 평가 손실 변수도 순이익 감소에 한 몫 했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