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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G2 전 세계 100개 이상 이통사서 출시

브랜드 자신감 바탕 사상 최다 출시

[kjtimes=이지훈 기자]LG전자가 차기 전략 스마트폰인 LG G2를 전 세계 100개 이상의 이동통신사를 통해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29일 스마트폰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LG G2를 출시할 국내외 이동통신사 수가 100개를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최근 제품 생산에 돌입했다.  

 

이는 LG전자의 기존 전략폰인 옵티머스G나 옵티머스G 프로를 출시한 이동통신사 수의 갑절이 넘는 것으로 사상 최다이다.  

 

옵티머스G는 전 세계 50개 이동통신사에서 판매 중이며 옵티머스G 프로는 3분기안에 출시 이통사가 40개까지 늘어날 예정이다.  

 

LG G2의 이동통신사 판매망 확대는 미국과 일본 등 주요 시장에서 특히 두드러진다.  

 

LG전자는 옵티머스G는 미국 이동통신사 AT&T와 스프린트에서, 옵티머스G 프로는 AT&T 한곳에서만 출시했다. 하지만, LG G2의 미국 배급망으로 AT&T, 스프린트 외에도 버라이즌과 T모바일 등 4대 이동통신사 모두를 잡았다.  

 

일본에서 옵티머스G 프로는 NTT 도코모에서만 판매됐지만, LG G2는 NTT 도코모를 포함한 두 곳 이상의 이동통신사를 통해 일본 소비자들을 만난다.  

 

LG전자는 대폭 확대된 해외 유통망을 통해 첫 공개 후 2~3달간 집중적으로 제품을 출시해 공개 직후부터 전 세계 소비자를 대상으로 바람몰이에 나설 계획이다.  

 

8월 초 한국에서, 9월 북미와 유럽에서 출시한 이후 10월까지 글로벌 출시를 모두 마칠 계획이다.  

 

이 같은 대대적인 글로벌 발매는 기존에는 삼성전자나 애플이 주로 하던 배급 방식이다.

 

LG전자는 이전 제품에 대해서는 국내에서 먼저 신제품을 출시한 이후 조심스럽게 해외로 출시 국가를 늘려나가는 방식으로 세계 시장의 문을 두드렸다.     

 

업계는 LG전자가 이처럼 대대적인 해외 영업에 나서는 것이 스마트폰 초기 뒤처졌던 경쟁력을 작년 이후 극복하고 '스마트폰도 LG'라는 브랜드 자신감을 회복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LG G2에 대한 자신감도 새로운 방식의 해외 배급 전략을 가능하게 했다.   LG G2는 파워 버튼과 볼륨 버튼은 전면 대신 후면의 상단부에 위치시키고 홈 버턴과 취소·선택 버튼을 소프트키(터치키) 형태로 화면 안에 넣으며 파격적이면서도 깔끔한 디자인을 갖췄다.  

 

최대 속도 150Mbps의 LTE어드밴스트(A)를 지원하는 퀄컴 스냅드래곤 800 프로세서를 탑재해 속도와 그래픽, 배터리 효율성을 대폭 향상시킨 것도 특징이다.  

 

LG전자는 3분기를 세계 시장 본격 공략의 계기로 삼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다음 달 7일 세계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격전지인 미국 뉴욕에서 전 세계 미디어를 대상으로 공개 행사를 여는 것도 그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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