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태영, 우월남에서 찌질남편으로 이미지 변신

(사진 = 제이스타즈 엔터테인먼트)

 

[KJtimes=유병철 기자] 배우 기태영의 변신이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기태영은 7일 밤 1120KBS2를 통해 방송되는 KBS 드라마스페셜 단막극 불침번을 서라에서 찌질한 남편이자 백수와 다름없는 추리소설가 강회찬 역으로 출연한다.

 

현재 MBC 주말극 스캔들에서 모든 것을 가진 자의 여유와 배려가 몸에 밴 젠틀맨 장은중 역으로 열연하며 숱한 화제를 낳고 있는 기태영이 180도 다른 이미지 변신을 시도한 것.

 

드라마 불침번을 서라는 강회찬이 살고 있는 아파트에서 쓰레기봉투 투척사건이 연이어 벌어지고 범인은 나타나지 않고 피해자만 늘어나자 강회찬이 아파트 입주민들에게 불침번을 제안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하지만 계속 사건은 연이어 벌어지고 반전은 의외의 곳에서 터진다.

 

기태영이 열연할 강회찬은 마누라에게 경제적으로 의지하는 아들을 하나 둔 추리소설가. 대필은 절대 하지 않는 마지막 자존심을 갖고 있는 백수와 다름없는 남편이기도 하다. 쓰레기 투척 사건에 영감을 얻어 글을 쓰기 시작하지만 그로 인해 범인으로 몰리게 되기도 하는 인물이다.

 

기태영은 드라마 불침번을 서라에서는 추리닝 한 벌의 의상으로 촬영을 끝냈다. 극중 강회찬처럼 찌질한 역할을 처음이었기 때문에 연기가 재미있었고 또한 스태프, 동료 배우들과 즐겁게 촬영해서 어떤 작품으로 드라마가 완성됐을지 궁금하다며 강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 항상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하는 것은 재미있고 즐겁다.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배역만 하는 것은 정체되기 쉬운 것 같다. 앞으로도 항상 배우는 자세로 새로운 배역에 도전할 것이다라고 전하며 배우로서의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기태영의 새로운 도전기 드라마스페셜 단막극 불침번을 서라7일 밤 1120KBS2를 통해 전파를 탈 예정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