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주상-이한위-안병경-장남수, 영화 ‘폴라로이드’ 특별 출연

(사진 = 나라짱닷컴)

 

[KJtimes=유병철 기자] 주호성 감독의 첫 데뷔작 영화 폴라로이드에 절친 4인방이 발 벗고 나섰다.

 

배우 윤주상-이한위-안병경-장남수는 중국의 친스밍위에 공사와 한국의 ()DVC픽쳐스가 제작한 영화 폴라로이드에 각각 의사 역과 만화기획사 사장 역, 수목원 관리자 역과 만화기획사 대감독 역을 맡아 특별 출연한다. 주호성 감독과 오랜 친분이 있는 절친 4인방이 주호성 감독의 첫 영화를 응원하기 위해 뜨거운 연기투혼을 발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

 

무엇보다 윤주상, 이한위, 안병경, 장남수 등 명품 배우 4인방은 각각 쌓아온 연륜과 경력으로 관록의 대배우들다운 연기력을 발휘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 각종 영화와 드라마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온 명품 배우 4인방이 주호성 감독의 영화에 분위기를 북돋는 감초 역할들로 열연을 펼친 것. 데뷔 44년 만에 영화감독에 첫 도전하는 주호성을 위해 절친 4인방이 특별한 응원을 보내고 있는 셈이다.

 

드라마 학교 2013’, ‘아이리스 2’에 이어 최근 종영한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 국선전담 변호사 신상덕 역을 맡아 무한 카리스마를 뿜어냈던 윤주상은 영화 폴라로이드에서 의사 역으로 나섰다. 특유의 목소리 톤과 뛰어난 몰입력으로 맡은 역할을 완벽히 소화해내며 확고한 존재감을 드러냈던 터. 특히 윤주상은 촬영장에 등장하면서부터 시종일관 유쾌한 모습으로 출연진과 스태프들을 응원하며 현장 분위기를 북돋았는가 하면, 촬영이 시작되자 NG없이 촬영을 마무리하는 대배우의 포스를 유감없이 발산했다.

 

드라마와 스크린을 넘나들며 선보이는 맛깔나는 연기로 국민 감초의 자리에 오른 이한위는 이번 영화에서 만화기획사 사장 역을 맡았다. “주호성 감독과의 오랜 친분으로 대본을 보자마자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한 이한위는 더운 날씨에 고생하는 스태프들을 위해 한 번 만에 촬영을 끝내겠다고 장담하며 연기에 몰입, 그 누구보다도 빠른 속도로 촬영을 마무리해 지켜보던 스태프들의 환호성을 받았다.

 

그밖에 영화 사도’, ‘달빛 길어올리기’, ‘독짓는 늙은이등으로 연기 내공을 탄탄하게 쌓아왔던 안병경은 극중 수목원 관리자 역으로 등장했으며 전 충북예총 회장이자 한국예술문화상 대상을 수상한 장남수는 극중 만화기획사 대감독 역으로 각각 우정 출연했다. 절친 4인방이 짧지만 임팩트 있는 열연으로 오랜 시간을 함께해 온 주호성 감독에 대한 적극 지지를 펼쳐내면서 영화 폴라로이드에 대한 기대감이 급상승하고 있다.

 

그런가하면 주호성의 첫 영화감독 데뷔작인 폴라로이드는 남편을 여의고 아들마저 불치병에 걸린 상황에서도 씩씩하게 살아가는 엄마 앞에 또 다른 아픔을 가진 한 중국인 남자가 나타나면서 그려내는 감동스토리를 담아낼 예정. 생명경시 풍조가 만연한 현대사회에서 가슴 벅찬 휴머니즘을 강조하며 가족의 진정한 의미를 전하게 된다.

 

또한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왕성한 활동을 펼쳤던 배우 정재연, 아역배우 김태용, 중국배우 양범 등 유망배우들이 총출동, 화제를 모았던 터. 윤주상, 이한위, 안병경, 장남수 등 명품 배우 4인방이 특별출연으로 힘을 보태면서 올 하반기를 강타할 메가톤급 로맨틱 휴먼 영화로 손꼽히고 있다.

 

한편 영화 폴라로이드는 워킹맘, 자살 문제 등의 현대 사회의 단면을 부각시키고 슬픔과 희망 속에서 또 하나의 가족이 만들어져가는 과정을 그릴 전망. 8월까지 촬영을 끝낸 뒤 올해 하반기에 한국과 중국 전 지역에서 동시에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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