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 배수빈 이다희, 캐스팅 확정…정통 멜로의 진수

 

[KJtimes=유병철 기자] 배우 배수빈과 이다희가 올 가을 정통 멜로의 진수를 보여줄 KBS2 새 수목드라마 '비밀'에 합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배수빈은 비밀에서 명석한 두뇌와 수려한 외모로 다정다감하고 정의로운 검사를 꿈꿨으나 큰 사건을 겪으며 야망가로 변모하는 도훈 역을, 이다희는 모든 것을 다 가졌지만 사랑에 목말라하는 세연 역으로 앞서 출연을 확정 지은 지성, 황정음과 함께 지독한 사랑과 욕망의 변주곡을 그려낼 예정이다.

 

드라마 ‘49’일 이후 2년 여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배수빈은 자신을 위해 헌신한 유정(황정음)을 버리고 매몰차게 돌아서는 냉정한 야망가의 모습으로 처절한 사랑의 끝을 보여줄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종횡무진 오가며 활약해온 그의 믿고 볼 수 있는 연기력에 기대가 모아진다.

 

또한 최근 종영된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단숨에 캐스팅 0순위로 떠오른 이다희는 다시 한 번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다희는 권력의 중심에 있지만 가질 수 없는 사랑에 아파하며 자신의 마음을 감추는 세연 역으로 색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한편 지성-황정음-배수빈-이다희가 출연을 확정 지어 기대감을 모으고 있는 비밀은 사랑하는 연인을 살해한 여자와 사랑에 빠지는 독한 사랑 얘기를 그린다. ‘칼과 꽃후속으로 오는 9월 매주 수, 목요일 밤 955분 방송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