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유병철 기자] 남성 아이돌그룹 미스터미스터(MR.MR) 태이가 뮤지컬 ‘천 번째 남자’에 캐스팅 됐다.
미스터미스터 소속사 위닝인사이트엠 측은 8일 “태이가 최근 ‘천 번째 남자’의 출연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태이는 최근 발표한 미스터미스터의 신곡 ‘웨이팅 포 유’(WAITING FOR YOU)로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가고 있음에도 불구, 뮤지컬 출연을 결정짓고 연습에 한창이다. 데뷔 후 첫 뮤지컬 도전에 공연을 관람하는 관객들을 실망시키지 않겠다는 다부진 각오다.
태이는 극중 박규 역을 맡았다. 뿐만 아니라 이 뮤지컬에는 남성 아이돌 그룹 비원에이포(B1A4) 산들과 보이프렌드 동현이 김응석 역으로 더블 캐스팅 무대에 오른다.
태이는 “뮤지컬 제의를 받았을 때 꿈만 같았다. 일본 팬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라 굉장히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천 번째 남자’는 한국의 오랜 전설인 구미호를 모티브로 사람들의 기억 속에 사라져가고 있는 사랑에 대한 정의를 아이러니하고 유머러스하게 그린다. 오는 9월 28일부터 일본에서 공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