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세미, ‘투윅스’ 첫 회 포문 열다

(사진 = MBC)

 

[KJtimes=유병철 기자] 이준기에게 살인자의 누명을 씌운 여인 임세미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투윅스에서 첫 회 의문의 죽음을 맞이하며 주인공 이준기를 살인범으로 만든 임세미에게 시청자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임세미는 드라마 투윅스에서 문일석(조민기)의 내연녀이자 장태산(이준기)을 짝사랑하는 여인 오미숙으로 등장, 첫 등장부터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뿜으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문일석과 내연관계인 그녀는 자신의 집에서 일을 꾸미기 위해 만나는 일석과 조서희 의원(김혜옥)의 비리를 포착, 그 증거를 카메라에 담았다. 미숙은 이내 곧 박재경 검사(김소연)에게 이 사실을 알렸지만 해외 세미나가 있던 박 검사는 연락이 되지 않는다. 자신을 감시하는 눈을 피해 평소와 같이 태산의 전당포에 들러 중요한 증거물인 카메라를 맡기고 이후 누군가에게 의문의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미숙의 집에 방문했던 태산은 미숙의 살해 현장에서 둔기에 맞아 정신을 잃었다가 다시 정신이 차리고, 자신의 옆에서 피를 흘리며 죽어있는 미숙을 발견한다. ‘투윅스는 이렇게 임세미의 죽음으로 살인 누명을 쓰게 된 이준기가 그 누명을 벗기 위해 벌이는 2주간의 이야기로 임세미는 첫 회에서 강한 등장과 죽음으로 시청자들에게 진한 인상을 남겼다.

 

극중 임세미는 장태산을 짝사랑하는 순수하고 소녀 같은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문일석이 운영하는 룸살롱에서는 짙은 화장을 하고 슬픈 표정으로 노래를 불러 슬픔을 한 켠에 묻어 둔 여인의 모습을 선보였다. 또한 문일석과 조의원이 만나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그 사실을 박재경 검사에게 알리려는 모습에서는 큰 비밀을 갖고 있는듯한 미스터리한 모습을 선보이는 등 한 회에서 짧은 등장이었지만 팔색조 같은 다양한 매력을 선보였다.

 

임세미는 올해 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 송혜교의 친구 손미라 역으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받은 바 있으며 이번 투윅스를 통해 더욱 다양한 매력과 안정된 연기력을 선보여 더욱 많은 대중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방송이 끝난 후에도 각종 SNS와 드라마 게시판을 통해 "임세미 귀엽고 더 예뻐진 것 같다", "그겨울에 나왔던 영이 친구가 오미숙이었어? 대박! 연기변신이다", "오미숙 한회만에 죽었는데도 강렬하네!", "이준기한테 누명 씌우고 죽은 건가? 귀여웠는데 아쉽네" 등 임세미의 연기 변신과 강한 인상에 대한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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