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이름을 모른다는 이유로 주민센터에서 난동을 부린 이숙정(민노.여) 경기도 성남시의원에 대해 네티즌들의 질타가 쏟아지고 있다.
설 연휴 둘째 날인 3일까지 성남시의회, 민노당 홈페이지, 각 포털사이트에는 수천건의 비난글이 달렸다.
시민들은 대부분 이 의원에 대한 자질을 문제 삼으며 자진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네티즌 '이방인' 씨는 시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기본적인 인성이 갖춰지지 않은 사람이 어떻게 시의원으로서의 역할을 잘 할 수 있겠느냐. 의원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 스스로 반성하고 의원자리에서 물러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방수' 씨는 "이숙정이란 이름은 이제 전 국민에게 각인됐을 거라"면서 "이제 그 이름 영원히 기억할 것이다"고 밝혔다.
민주노동당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네티즌 '이한구' 씨는 "민중을 위한 정치를 한다는 민노당이 이렇게 행패나 부리는게 어이없다"면서 "국회의원 얼굴 모르는 사람도 많은데 시의원이 뭐 대수냐"고 따져 물었다. 이상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