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오디뮤지컬컴퍼니)
[KJtimes=유병철 기자] 한국 최고의 뮤지컬 스타 조승우와 정성화가 경쟁을 펼친다.
공연제작사 오디뮤지컬컴퍼니는 19일 “조승우와 정성화가 오는 11월 19일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막을 올리는 뮤지컬 ‘맨오브라만차’에 돈키호테&세르반테스 역으로 캐스팅 됐다”고 밝혔다.
정성화는 2007, 2008, 2010년에 이어 네 번째로 ‘맨오브라만차’에 출연하며 조승우는 2007년 이후 6년 만이다.
오디뮤지컬컴퍼니 측은 “역대 최고의 돈키호테로 꼽히는 두 배우의 동반 캐스팅은 제작사도 팬들도 가장 원했던 조합으로 꿈이 현실로 이루어진 만큼 올 가을 ‘맨오브라만차’에 대한 열기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울 전망이다”고 전했다.
관객들이 기다리던 최고의 알돈자 김선영과 산초 이훈진도 다시 한 번 꿈을 찾는 여정에 함께 나선다. 지난 시즌 도지사와 여관주인으로 반전 매력을 발산하며 관객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서영주는 2012년에 이어 새로운 캐스트들과 함께 무대에 설 예정이다.
신구 캐스트의 조합도 기대를 모은다. 새롭게 합류하는 알돈자 이영미와 산초 정상훈은 이미 오래 전부터 관객들이 기다려왔던 캐스팅으로, 캐릭터의 이미지에 꼭 들어맞는 평가다.
한편 ‘스페인의 셰익스피어’로 불리는 미겔 드 세르반테스의 소설 ‘돈키호테’를 바탕으로 한 뮤지컬 ‘맨오브라만차’는 2005년 뮤지컬 ‘돈키호테’라는 제목으로 국립극장에서 초연됐다.
이후 2007년 뮤지컬 ‘맨오브라만차’로 다시 무대에 오른 이 작품은 2008년 더뮤지컬어워즈에서 총 9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고 최우수재공연상, 연출상, 남우주연상, 조명음향상, 음악감동상의 5개 부문을 휩쓰는 기염을 토하며 작품성을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