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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 목소리’ 임태경, 내달 21·22일 생애 첫 단독 투어콘서트

 

[KJtimes=유병철 기자] 뮤지컬 배우 겸 크로스오버 테너인 임태경이 오는 921일과 22일 양일간 LG아트센터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미국과 한국, 일본 투어의 화려한 서막을 올리는 임태경은 데뷔 11년 만에 갖는 첫 투어 콘서트로 샌프란시스코와 LA 등 미주 주요 도시와 한국 5개 도시를 돌며 공연을 이어간다. 또한 12월 일본에서는 단독 앨범 발매와 동시에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그간 뮤지컬과 브라운관을 통해 보여줬던 다채로운 그의 모습과 지금껏 보지 못했던 색다른 변신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임태경은 크로스오버 테너로 2002년 한일 월드컵 전야제에서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와의 협연을 통해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2005년 한국 창작 뮤지컬 불의 검에서 가라한 아사 역을 맡아 뮤지컬 무대에 공식적으로 데뷔하였다. 이후 뮤지컬 겨울연가’,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스위니 토드’, ‘햄릿’, ‘로미오와 줄리엣’, ‘모차르트!’, ‘황태자 루돌프’, ‘몬테크리스토등 내로라 하는 작품들의 주연을 맡아 뮤지컬 배우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는 동시에 음반 발매, 콘서트 등 가수로서의 활동도 꾸준히 이어왔다.

 

또한 KBS2의 인기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2’(이하 불후의 명곡2)에 출연하면서 탁월한 가창력으로 명품 보이스라는 찬사를 받으며 대중적인 인지도를 높였다. 특히 불후의 명곡2-배호 특집편에서는 첫 번째 순서로 무대에 올라 누가 울어를 열창하여 7연승을 하는 저력을 보이기도 했다. 최근에는 나그네’, ‘누가 울어’, ‘새 타령’, ‘청바지 아가씨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감동적인 노래와 신선한 무대를 선사해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임태경의 소속사인 떼아뜨로 관계자는 그동안 임태경은 뮤지컬 무대와 불후의 명곡을 통해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국내 팬 분들뿐만 아니라 일본, 미국 등 해외 팬 분들도 직접 공연을 보러 와주기도 하고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셔서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더불어 임태경의 무대를 원하는 수많은 팬들의 요청에 따라 조금 더 가까운 무대에서 팬들을 만나고자 이번 투어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임태경도 데뷔 이후 처음으로 개최하는 단독 투어 콘서트인 만큼 최고의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기획 단계에서부터 무대 하나하나까지 직접 꼼꼼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4월 같은 소속사의 옥주현, 김승대, 전동석과 함께 일본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던 임태경은 단독 투어 콘서트를 시작으로 해외에서의 활동 영역을 점차 넓혀갈 예정이다.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함과 동시에 많은 접속자가 한꺼번에 몰려 홈페이지 서버가 다운되는 등 아이돌 가수 못지않은 인기를 과시했던 임태경이 이번 콘서트를 통해 뮤지컬 배우 겸 가수로서 새로운 한류 열풍을 이뤄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임태경 단독 투어 콘서트의 포문을 여는 서울 콘서트는 921일과 22일 양일간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되며 오는 830일부터 인터파크 티켓 예매 사이트와 LG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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