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인터넷뱅킹 장애… 고객 큰 불편

일시적인 과부하 및 네트워크 장비 오류

[kjtimes=김한규 기자] 외환은행은 26일 하루 동안 인터넷뱅킹이 장애를 일으켜 고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날 오전 1020분경부터 외환은행 인터넷뱅킹 서비스가 네트워크 과부하로 접속이 불안정해져 접속이 느려지는 현상이 낮 시간 동안 이어졌다.
 
외환은행은 개인, 기업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12시경 복구했다고 밝혔지만 관계자의 말과는 달리 네티즌들은 SNS와 뉴스댓글로 아직 외환은행 인터넷뱅킹이 원활하지 않는다며 불만을 표시했다. 실제로 인터넷뱅킹 접속이 안 되거나 뱅킹 로그인이 지연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급여일 및 카드 결제일이 몰리면서 일시적인 과부하 및 네트워크 장비 오류가 생겼다사이버공격이나 해킹 등 외부적인 요인에 의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빠른 시간 내에 정상적인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환은행은 긴급한 자금이체 거래는 가까운 영업점 또는 텔레뱅킹, 스마트폰뱅킹 및 오픈뱅킹을 이용해줄 것을 유도했다. 다만 인터넷뱅킹 접속지연으로 인해 영업점에서 처리한 원화송금수수료는 전액 면제하고 이외에 피해 사례가 접수될 경우 합당한 조취를 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