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한규 기자] 외환은행은 26일 하루 동안 인터넷뱅킹이 장애를 일으켜 고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날 오전 10시 20분경부터 외환은행 인터넷뱅킹 서비스가 네트워크 과부하로 접속이 불안정해져 접속이 느려지는 현상이 낮 시간 동안 이어졌다.
외환은행은 개인, 기업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12시경 복구했다고 밝혔지만 관계자의 말과는 달리 네티즌들은 SNS와 뉴스댓글로 아직 외환은행 인터넷뱅킹이 원활하지 않는다며 불만을 표시했다. 실제로 인터넷뱅킹 접속이 안 되거나 뱅킹 로그인이 지연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급여일 및 카드 결제일이 몰리면서 일시적인 과부하 및 네트워크 장비 오류가 생겼다” 며 “사이버공격이나 해킹 등 외부적인 요인에 의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빠른 시간 내에 정상적인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환은행은 긴급한 자금이체 거래는 가까운 영업점 또는 텔레뱅킹, 스마트폰뱅킹 및 오픈뱅킹을 이용해줄 것을 유도했다. 다만 인터넷뱅킹 접속지연으로 인해 영업점에서 처리한 원화송금수수료는 전액 면제하고 이외에 피해 사례가 접수될 경우 합당한 조취를 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