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한규 기자]금융결제원은 최근 인터넷 포털사이트 접속시 금융결제원을 사칭해 공인인증서 등을 빼가는 금융사기가 발견돼 주의를 당부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최근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 접속 시 yessign 홈페이지(www.yessign.or.kr)를 사칭해 공인인증서 및 금융거래정보 등 개인정보 입력을 요구하는 팝업창을 게재하는 ’파밍’ 수법이 발견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공지했다.
파밍은 새로운 피싱 기법 중 하나이다. 파밍은 사용자가 자신의 웹 브라우저에서 정확한 웹 페이지 주소를 입력해도 가짜 웹 페이지에 접속해 개인정보를 훔치는 것을 말한다.
현재 악성코드에 감염된 일부 네티즌이 접속하는 옥션이나 네이버 첫 화면에서 ‘※경고※ 요즘 빈번하게 발생되는 해커집단의 개인 인터넷뱅킹 공격에 의하여 고객님의 개인자산 안전에 큰 위험을 주고 있습니다’ 라는 팝업창이 뜬다.
여기서 확인 버튼을 누르면 yessign 사칭 홈페이지로 접속되는데 이 사이트에서 개인 정보 입력을 요구한다. 이곳에 개인 정보를 입력하면 사기범들에게 금융정보가 넘어가게 된다.
금융결제원은 이러한 중요정보 어떠한 경우에도 입력을 요구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 공인인증서 정보 또는 금융정보 입력을 요구하거나 의심스러운 경우 즉시 사이버 경찰청 등 즉시 관련기관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금융결제원은 1577-5500, 한국인터넷진흥원은 118, 사이버 경찰청은 1566-0112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