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결제원 사칭 ‘파밍’ 사기 주의보

[kjtimes=김한규 기자]금융결제원은 최근 인터넷 포털사이트 접속시 금융결제원을 사칭해 공인인증서 등을 빼가는 금융사기가 발견돼 주의를 당부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최근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 접속 시 yessign 홈페이지(www.yessign.or.kr)를 사칭해 공인인증서 및 금융거래정보 등 개인정보 입력을 요구하는 팝업창을 게재하는 파밍수법이 발견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공지했다.
 
파밍은 새로운 피싱 기법 중 하나이다. 파밍은 사용자가 자신의 웹 브라우저에서 정확한 웹 페이지 주소를 입력해도 가짜 웹 페이지에 접속해 개인정보를 훔치는 것을 말한다.
 
현재 악성코드에 감염된 일부 네티즌이 접속하는 옥션이나 네이버 첫 화면에서 경고요즘 빈번하게 발생되는 해커집단의 개인 인터넷뱅킹 공격에 의하여 고객님의 개인자산 안전에 큰 위험을 주고 있습니다라는 팝업창이 뜬다.
 
여기서 확인 버튼을 누르면 yessign 사칭 홈페이지로 접속되는데 이 사이트에서 개인 정보 입력을 요구한다. 이곳에 개인 정보를 입력하면 사기범들에게 금융정보가 넘어가게 된다.
 
금융결제원은 이러한 중요정보 어떠한 경우에도 입력을 요구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 공인인증서 정보 또는 금융정보 입력을 요구하거나 의심스러운 경우 즉시 사이버 경찰청 등 즉시 관련기관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금융결제원은 1577-5500, 한국인터넷진흥원은 118, 사이버 경찰청은 1566-0112번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