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화재사고 3일만에 中 공장 일부 조업 재개

[kjtimes=김한규 기자] SK하이닉스(000660)는 지난 4일 발생한 화재로 가동을 멈췄던 중국 우시의 D램 공장에서 일부 조업을 일부 재개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2개의 생산라인 중 화재 때 피해가 없었던 한 개 생산라인의 안전점검을 마치고 재가동에 들어갔다. 화재로 피해를 본 나머지 생산라인도 현지 당국의 협조 아래 설비 점검과 더불어 본격적인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보유 중인 완제품 및 공정을 완료한 웨이퍼 재고, 본사 라인의 생산지원 등을 통해 D램 공급 차질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국내 본사에서 전문기술 인력을 다수 투입해 협력사와 함께 24시간 복구체계를 구축했다새 설비를 조달·설치해 가동률을 단계적으로 높여 빠른 정상화를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 세계 D램 생산 비중의 15%를 차지하는 우시 공장은 2006년부터 가동을 시작해 PC D램과 서버 D램을 주력 생산하는 곳으로 지난 4일 생산라인에서 장비 설치 공사를 하던 중 화재가 발생해 조업이 전면 중단됐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