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중국 반도체 공장에 5억弗 신규 투자

[kjtimes=김한규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반도체 후공정라인에 대해 신규 투자를 하기로 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반도체 공장을 건설 중인 중국 산시(陝西)성 시안(西安)에 낸드플래시 메모리반도체 후공정라인을 추가하기 위해 5억달러를 추가 투자한다. 또 연구·개발(R&D) 센터를 설립해 우수 인력 및 제품경쟁력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후공정라인은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내년 1월 착공에 들어가며 현재 건설 중인 반도체 공장 인근에 위치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투자로 삼성전자의 시안 반도체 설비 관련 투자액은 총 75억달러 규모로 늘어나게 됐다.
 
삼성전자는 시안 고신구에 4227(1281) 규모의 R&D 센터도 설립했다. 이는 중국 현지의 우수한 인재 발굴과 연구개발(R&D) 거점을 구축하기 위해서다. 이와 함께 현지 우수인력 채용을 통해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대학과의 공동 연구 등을 통해 사업 협력도 강화한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가 중국에서 운영 중인 R&D센터는 모두 8곳으로 늘어났다.
 
한편 중국 현지 삼성그룹은 서안 반도체 공장 기공식 1주년을 기념해 산시성과 사회공헌활동(CSR)을 공동 추진하고 '사회공헌활동 시범구' 추진 협약을 맺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