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열음, 검은 상복에도 청초미

 

[KJtimes=유병철 기자] 신예 이열음 검은 상복을 입은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열음은 현재 JTBC 일일드라마 더 이상은 못 참아’(이하 더못참)에서 박창수(김형일)와 황선애(오영실)의 맏딸로 영리하고 자존심 강한 박은미 역을 맡아 현재 촬영 중이다.

 

26더못참제작사는 홈페이지를 통해 검은 상복을 입고 상반된 표정을 짓고 있는 각기 다른 모습의 이열음 사진을 공개했다. 한 장의 사진에서 이열음은 차가운 표정으로 누군가 매서운 눈으로 노려보는 반면, 또 다른 한 장의 사진에서는 수줍음 가득한 미소를 머금고 감출 수 없는 청초한 매력을 뽐내고 있다. 이 장면은 극중 할머니 길복자(선우용여)의 장례식을 치르는 은미의 모습을 담은 컷과 촬영 중 OK(오케이)사인이 떨어진 후 본연의 발랄한 모습으로 돌아온 이열음의 모습을 함께 공개한 것.

 

지난 더못참’ 31화에서 은미(이열음)는 불륜의 상대와 재혼하기 위해 가정을 깬 아빠 박창수(김형일)가 할머니 장례식장에 나타나자 분노의 눈빛을 감추지 못하고 싸늘한 감정을 표출해 냈다. 이날 은미역의 이열음은 할머니의 죽음으로 슬픔 속에서도 아버지에 대한 미움을 감추지 못하는 눈빛 연기와 표정으로 몰입도 있는 연기를 펼쳐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현장에서의 이열음은 캐릭터에서 벗어나는 순간 곧 생기 있는 모습으로 촬영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이끌어 스태프들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다는 후문. 이에 스태프들 사이에서 더못참의 미소천사로 사랑 받고 있는 이열음의 생기발랄한 모습이 촬영 비하인드로 공개된 것.

 

특히 공개된 사진에서 이열음은 검은 상복을 입고 슬픔 가득한 싸늘함과 청초한 발랄함을 동시에 선보여 두 이미지가 공존하는 모습으로 극적인 팔색조 매력을 표출해냈다.

 

이열음은 이 같은 캐릭터에 대해 단지 십대의 이유 없는 반항적인 모습이 아닌, 어른들과는 조금 다른 감정과 생각을 표현해 내야 하는 캐릭터가 어렵지만 무척 재미있다.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성장하는 은미에게 시간이 흐를수록 애착이 간다배우로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고 끝까지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이열음의 더못참사진에 누리꾼들은 예쁜 배우 이열음 눈길이 간다. 검은 상복이 미모 때문에 눈부실 정도”, “진짜 청순하네”, “내가 아빠라면 은미가 세상에서 젤 무서울 듯”, “어려도 몰입도 넘치는 모습이 보기 좋다”, “더못참에서 은미가 제일 담이 커”, “얼굴도 연기도 착해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JTBC 일일드라마 더 이상은 못 참아는 배우들의 호연으로 꾸준히 인기 상승 중. 황혼이혼이라는 흥미로운 소재와 가족드라마의 친근한 형식으로 시청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최근 자체시청률 2%대를 넘어섰다. ‘더못참은 평일 저녁 815분 방송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