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의 횡포' 남양유업, 판매율 '껑충'

[kjtimes=이지훈 기자]‘갑의 횡포논란을 촉발하며 주춤했던 남양유업 매출이 회복세로 접어들었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두 달 대형마트에서 남양유업 우유 매출은 유업체 3사 중 홀로 급신장하고 있다. 매일·서울우유 보다도 작년 동기 대비 신장률이 높다.

 

지난 5월 초 막말밀어내기파문을 빚은 남양유업은 소비자 불매운동으로 매출이 하락했다.

 

이후 남양유업과 대리점주 간 협상이 타결되고 지난달 초 매일유업과 서울우유가 가격인상을 시도하며 우윳값 인상를 주도하자 이에 대한 반사이익을 톡톡히 얻었다고 업계는 보고있다.

 

게다가 이 시기 남양유업이 주요 유통업체에서 ‘1+1’ 등의 덤 행사를 공격적으로 벌인 덕도 큰 것으로 분석된다.

 

A대형마트에서 흰우유 기준 남양유업 매출은 지난달 97.7%, 이달(126) 40% 각각 작년 동기보다 증가했다.

 

B대형마트도 상황도 비슷하다.

 

흰 우유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업계 3위인 남양유업은 업계 2위인 매일유업을 이미 큰 격차로 따돌렸고, 1위 서울우유를 추격중이다.

 

편의점에서 역시 남양유업 매출은 회복세가 뚜렷하다.

 

C편의점의 주요 유업체 작년대비 매출 신장률을 보면, 남양유업은 5-6.8%에 이어 6월과 7월엔 -15.5%, -23.2%까지 급락했다.

 

그러다 지난달 -5.5%로 하락폭을 줄이더니 이달 신장세로 들어서 매출이 4.3% 늘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