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은 ‘희망고문’ 뮤직비디오 성숙미 물씬

 

[KJtimes=유병철 기자] 깊어진 감성의 희망고문으로 돌아온 송지은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어 화제다.

 

지난 30일 정오를 기해, 이별로 인한 아픔과 헤어날 수 없이 계속되는 미련을 감각적인 몽타쥬 드라마 형식으로 그려낸 송지은의 첫 번째 싱글 앨범 희망고문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쟈니브로스의 홍원기 감독이 연출한 이번 뮤직비디오에서는 그 동안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며 사랑 받아 온 송지은의 또 다른 변신이 담겨있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뮤직비디오에서는 남자 모델과 호흡을 맞춘 송지은의 뛰어난 연기력이 돋보였다. 앨범을 준비하는 동안 음악적인 부분뿐 아니라 연기도 배웠다고 밝힌 송지은은 이번 뮤직비디오를 통해 곡 속에 담겨있는 애절한 감성을 자연스럽게 소화해냈다.

 

특히 송지은과 남자 모델이 잡고 있는 손에 못이 박힌 장면은 남자의 희망고문때문에 이별 후에도 단념하지 못한 채 남자가 떠나가지 않길 바라는 여자의 마음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며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그러나 본 뮤직비디오는 날카로운 못과 피가 흐르는 상처 등이 등장해 19금 판정을 받아 유투브 등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서만 공개되며 공중파 및 케이블 채널에서는 심의에 따라 수정된 버전이 방송될 예정이다.

 

누리꾼들은 희망고문뮤직비디오의 파격적이면서도 강렬한 연출에 송지은 노래만 잘 하는 줄 알았더니 연기도 잘 한다”, “못 박힌 분장이 너무 리얼해서 깜짝 놀랐네”, “송지은 완전 더 예뻐졌어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주 음악 방송을 통해 화려한 컴백 신호탄을 쏘아 올린 송지은은 2년 만의 솔로 컴백 기념 쇼케이스를 성황리에 마치고 희망고문으로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