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선택’ 최명길, 황홀한 블랙 카리스마 변신

(사진 = 에넥스텔레콤)

 

[KJtimes=유병철 기자] ‘미래의 선택최명길이 비밀을 가득 담은 황홀한 블랙 카리스마를 폭발시켰다.

 

최명길은 오는 14일 첫 방송될 KBS2 새 월화드라마 미래의 선택에서 잘못된 선택으로 엉망이 된 자신의 인생을 되돌리기 위해 30년을 거슬러 온 미래의 나미래 역을 맡았다. 품위 있어 보이지만 다혈질이고, 침착하려 애쓰지만 급하면 마구 다그치는 것은 물론 계획적으로 행동하는 것 같지만 허점이 난무한 반전모습으로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펼쳐낸다.

 

무엇보다 최명길이 시크한 올블랙 의상을 입고 도도한 눈빛을 보내며 고품격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모습이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꼿꼿한 자태를 유지한 채 깊은 고민에 빠진 듯한 모습이 비밀을 간직한 오묘한 매력을 담아내고 있는 것. 그동안 보여준 적이 없던 180도 달라진, 색다른 매력을 내비치는 최명길의 모습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고품격 반전이 담겨진 최명길의 블랙 카리스마 변신은 지난달 24일 제주도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강렬한 스모키 아이 메이크업에 올 블랙 의상을 입고 현장에 등장한 최명길은 관록의 여배우다운 조용한 카리스마를 발산, 현장을 압도했다. 나직하지만 힘있는 목소리로 대사를 여러 톤으로 바꿔가며 쉼 없이 연습을 거듭하는가 하면, 함께 호흡을 맞추는 윤은혜와 서로 의견을 주고받으며 장면을 연구하는 모습으로 촬영장을 훈훈하게 달궜다.

 

특히 최명길은 권계홍 PD소리와 함께 촬영이 시작되자 긴 대사를 NG없이 한 번에 술술 소화해내 현장을 숨죽이게 만들었다. 지켜보던 현장 스태프들이 역시 최고의 명배우!!”라고 박수와 극찬을 동시에 쏟아내는 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던 터. 다양한 앵글로 장면을 잡아내기 위해 긴 대사를 여러 번 반복해야 했지만 최명길은 지친 기색 없이 오히려 다양한 애드리브를 제안하는 등 열정을 발휘했다. 극 중 캐릭터에 완벽히 몰입된 채 뜨거운 열정을 보여준 최명길의 열연으로 인해 촬영장은 한껏 고무됐다는 귀띔이다.

 

제작사 에넥스텔레콤 측은 최명길은 신개념 타입슬립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시작되는 미래의 선택속에서 없어서는 안될 중심축이다.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반전 모습들을 보여주게 될 것이다말이 필요 없는 최고의 연기로 이미 극 중 캐릭터를 100% 이상 완벽히 보여주고 있는 최명길의 나미래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미래의 선택은 보다 나은 나 자신을 위해 미래의 내가 찾아와 어드바이스를 해주고 다른 운명을 개척할 수 있도록 새로운 선택의 방향을 제시해주는, 독특하고 새로운 전개 방식의 () 타임슬립드라마. 방송국 PD와 방송작가, 아나운서와 비디오 저널리스트 등 방송가 사람들의 일과 사랑을 이제까지 시도된 적이 없는 새로운 시각에서 다루게 된다.

 

굿 닥터후속으로 방송될 미래의 선택은 오는 1014KBS2를 통해 첫 방송될 예정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