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 이다희, 순백의 여신 등극

 

[KJtimes=유병철 기자] 이다희의 우아한 웨딩드레스 자태가 공개되었다. KBS2 수목드라마 '비밀'은 지성(민혁)의 약혼녀로 등장하여 도도하고 차가운 매력을 선보이고 있는 이다희(세연)의 웨딩드레스 사진이 공개되었다.

 

그동안 소꿉친구 민혁을 향한 은근한 사랑을 내비쳤던 세연은 정작 민혁에게는 정략결혼의 상대 이상도 이하도 아닌 비즈니스적 상대로 취급되어 아픔을 겪고 있는 상태. 게다가 정치인인 아버지와 사업가인 민혁의 아버지 사이의 알력다툼에 민혁과의 결혼이 좌지우지 되자 냉정한 겉모습과는 반대로 내심 상처를 받고 있는 상태다.

 

그런 중에 이다희의 웨딩드레스 스틸이 공개되자 드디어 이다희와 지성이 결혼을 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 6회에서 등장할 예정인 이 장면은 세연과 홍여사가 함께 드레스를 보러 웨딩샵에 찾아가 민혁의 마음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장면.

 

여성미가 도드라지는 웨딩드레스를 입고 촬영에 임한 이다희는 어떤 신부보다 아름다운 모습을 선보였다. 모델 포스를 뽐내며 쇄골라인과 어깨라인이 부각되는 웨딩드레스를 소화한 이다희는 촬영 전 웨딩드레스를 입고 설레는 표정을 지으며 웃어 보였다. 웨딩드레스를 입은 이다희의 모습을 본 남자스텝들은 한동안 입을 다물지 못했다는 후문.

 

한편 촬영에 들어가자 환한 미소는 온데간데 없고 아련한 표정을 지어 보이는 이다희의 모습도 포착되었다. 특히 거울 속 자신을 보는 이다희의 눈에 눈물이 고여 있어 의아함이 발생하는 상황. 웨딩드레스를 입어보는 행복한 신부의 표정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모습에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웨딩드레스 자태가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4년간 결혼하지 않았던 두 사람이 드디어 결혼하는 건가?” “ 근데 신부 표정이 너무 슬퍼 보인다.” “세연에게 무슨 일이 생기는 건가?” “이다희 어깨 라인이 참 예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향후 세연과 민혁이 드디어 결혼을 할지 궁금증을 높이는 가운데, 세연과 민혁, 유정과 도훈의 엇갈린 관계가 수면위로 떠오르면서 향후 어떤 파급효과를 만들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드라마 '비밀'은 사랑하는 연인을 죽인 여자와 사랑에 빠지는 독한 정통 멜로. 지성-황정음-배수빈-이다희가 출연하며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