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 닥터’ 주원-문채원, 몰캉몰캉 공개 연애 시작

(사진 = KBS2 ‘굿 닥터캡처)

 

[KJtimes=유병철 기자] ‘굿 닥터주원과 문채원이 의국원들 앞에서 당당하게 공개 연인을 선포하고 나섰다.

 

지난 7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굿 닥터’ 19회 분은 시청률 20%(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연속 19회 동안 월화 안방극장 동시간대 1위 왕좌를 고수하며 메디컬 드라마의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고 있는 셈이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박시온(주원)에게 사랑을 고백한 차윤서(문채원)가 소아외과 의국원들에게 연인사이임을 밝히며 애정을 과시하는 모습이 담겨졌다. 두 사람은 상큼한 첫 데이트를 즐기며 달달한 행복함을 만끽,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극중 차윤서는 박시온을 향한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고백하며 와락 포옹했던 상황. 박시온은 쭈뼛쭈뼛하다가 차윤서의 허리를 두 손으로 안으며 제 혈관이.. 보일러 호스처럼 뜨거워 진 것 같습니다. 심장 안에서 누가 드럼을 치고 있는 것 같습니다라고 꿈꾸는 것 같은 사랑의 기분을 털어놨다. 차윤서 또한 박시온의 볼을 감싸 안으며 그럼 난? 아무렇지도 않게 보여? 똑같아 나도 너랑이라며 사랑에 대한 설레임을 드러냈다.

 

다음날 차윤서는 사귄지 하루됐다며 공식적인 데이트를 제안했던 터. 두 사람은 점술사에게 점을 보는가 하면, 큐브 맞추기 이벤트에 참가해 경품을 타는 등 상큼한 첫 데이트를 즐겼다. 하지만 박시온과 함께 하는 것이 마냥 행복했던 차윤서가 박시온에게 사람들에게 당당히 말하고 편하게 사귀자고 얘기했던 것에 반해 박시온은 당황하며 망설였다. 불안한 표정을 한 박시온이 그럼 조금만 있다가 나중에 했으면 합니다라며 연인 사이 발표를 미루자고 전했던 것.

 

하지만 차윤서는 고충만(조희봉) 이하 김도한(주상욱), 한진욱(김영광), 홍길남(윤봉길), 우일규(윤박), 김선주(왕지원) 등 의국원들이 한자리에 모인 회식 자리에서 갑자기 소주병에 숟가락을 꽂은 채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는 의국원들의 시선을 집중된 가운데 저 남자 사귑니다!”라며 박시온요. 정말 맞다니까 박시온이라고 박시온과 연인사이임을 폭탄 선언했다. 두 사람의 사이를 인정받고 싶은 차윤서의 마음과 달리 충격을 받은 듯한 의국원들의 표정이 드러나면서 박시온과 차윤서도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바뀌었다. 과연 씩씩하게 공개연애를 시작한 힐링 커플박시온-차윤서의 앞날은 어떻게 될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시청자들은 주원-문채원, 보고 또 보고, 또 봐도 넘 설레고 이쁘고, 웃음이 저절로 지어집니다! 두 사람 때문에 너무나 행복해지는 밤입니다!~”,“두 사람 러브라인 보려고 10시 맞춰서 미친 듯이 뛰어왔어요! 알콩달콩 모습에 맨발로 달린 보람이 있네요!”, “주원과 문채원의 아름다운 모습에 오늘도 힐링 제대로 하고 갑니다! 내일이 막방인데 굿 닥터 없으면 전 어디서 힐링해야 할까요. 흑흑이라고 뜨거운 호응과 지지를 보냈다.

 

한편 19회 분에서는 언니 나인영(엄현경)의 소장을 이식받은 나인해(김현수)가 수술 뒤에 깨어나지 못하는 모습이 담겨져 위기감을 불러일으켰다. 나인해는 나인영으로부터 적출 한 소장을 이식하는 고난도의 수술을 받았던 상황. 김도한(주상욱)을 비롯해 소아외과 의사들은 최고의 팀워크를 보여주며 나인해의 수술을 마쳤다. 그러나 소장을 떼어준 나인영은 무사히 깨어났지만, 무균실에 들어간 나인해는 깨어나지 못했던 것. 복강 내 출혈이 발생, 출혈이 멈추지 않으면 못 깨어날 수도 있다는 김도한의 청천벽력 같은 말과 함께 나인해의 목숨은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