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한규 기자] STX조선해양(067250)이 경영 정상화를 위해 대대적인 조직 개편 및 임원 인사를 단행한다.
STX조선해양은 “조직 분위기를 쇄신하고 차세대 리더의 육성 기반을 위해 조직을 개편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9일 강덕수 STX그룹 회장이 STX조선해양 자리에서 물러나고 대신해 새 대표이사에 취임한 유정형 대표가 새로 선임되면서 대대적으로 조직 개편을 단행한 것으로 보인다.
체제의 본격적인 가동을 위해 조직에 칼을 들이댄 것으로 풀이된다. 경영 정상화의 시동이기도 하다. 특히 이전 최대 7단계의 결재선을 4단계로 단일화해 의사결정의 신속성을 높이기로 했다. 대(大)팀제를 확대해 단순하고 유사 사업부분의 통폐합으로 인적 자원을 효율적으로 재배치했다.
이에따라 기존 유사 사업부문을 통폐합해 1총괄 부사장, 4개 부문, 17개 본부, 102개 팀이던 체제를 3부문, 14담당, 3실, 68팀으로 개편했다. 6월말 기준 44명였던 임원도 26명으로 40%를 줄였고 팀 수는 모두 34개로 축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