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 크레용팝 ‘빠빠빠’ 플래시몹 참여

 

[KJtimes=유병철 기자] 배우 신현준이 뜻 깊은 재능기부를 통해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블루셔츠 캠페인에 발 벗고 나선다.

 

오는 12일에 진행하는 블루셔츠 캠페인은 우리 사회에 만연한 학교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고자 마련된 범국민 비폭력 문화운동으로 푸른나무 청소년폭력예방재단(이하 청예단)에서 개최한다.

 

요즘 선풍적인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크레용팝의 빠빠빠음악에 맞춰 신현준과 500여 명의 학생들이 12일 정오 무렵 광화문 시민열린마당에서 깜짝 플래시몹을 실시한다.

 

직렬 5기통의 신나는 율동으로 학교폭력은 더 이상 그만, 행복한 학교를 만들자는 의지를 담아 한바탕 신나는 플래시몹을 만들 예정이다. 배우 신현준은 드라마, 영화 촬영도 아닌 각본 없는 뜻 깊은 율동에 국민의 많은 참여를 독려했다.

 

더불어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는 행사에서는 청예단 연예인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개그맨 권영찬과 이상봉 디자이너, 신준현이 사회를 보며 많은 인기연예인들이 걷기 행사에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유명연예인과 참가자들이 청계천 관수교에서 광화문 일대를 걸으며 블루셔츠 캠페인에 대한 취지와 1년 행사 일정을 담은 안내문을 배포한다.

 

한편 행사 참가자 모두 청소년의 맑음과 희망의 상징인 블루셔츠를 입고 캠페인에 참여한다. 행사 당일 배포할 블루셔츠는 디자이너 이상봉이 재능기부를 통해 제작됐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가족과 연인과 친구와 함께 참가신청 하면 된다. 또한 블루셔츠 캠페인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4시간의 자원봉사활동을 인정받을 수 있다. 블루셔츠 캠페인의 참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푸른나무 청예단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