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사손보, 순이익 부풀리다 ‘철퇴’… 알고보니

금감원, 자동차보험 지급준비금 부당 축소 적발

[kjtimes=김한규 기자] 악사손해보험이 부문 검사한 결과 금융당국의 징계를 받았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악사손해보험은 자동차보험 지급준비금을 부당하게 축소하는 방법으로 당기순이익을 부풀렸다가 적발돼 징계조치 당했다.
 
지난 200811월부터 20134월까지 보상담당 직원이 사고건별로 추산한 보험금을 본사에서 기준 없이 임의로 삭감해 결산때 지급해야 할 지급준비금이 과소 적립했다. 그 결과 2008회계연도부터 2011회계연도 사이에 당기순이익이 최대 27억원 부풀려졌다.
 
현행법에 따르면 보험사고가 발생할 경우 사고 상태나 피해자 속성 등 객관적인 기준과 자료를 기초로 향후 지급이 예상되는 보험금을 추산해 지급준비금으로 적립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금감원은 악사손해보험에 대해 기관주의를 내리고 관련 임직원 3명에 대한 주의적 경고등의 조치를 결정했다.
 
한편 금감원은 뉴중앙, 에프앤스타즈, 피플라이프 등 보험대리점 3곳에 대해서도 다른 모집종사자 명의를 이용해 보험계약을 체결한 행위, 보험설계사 이외의 자에게 모집 수수료 지급 등 위법사항을 발견해 기관경고 및 과태료 부과, 임원 문책 등의 조치를 내렸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