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한규 기자] 현대로템의 공모주 청약 첫날 경쟁률이 2.85대 1로 집계됐다.
공동대표 주관회사인 KDB대우증권과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두 회사를 비롯해 신한금융투자 등 5개 인수회사가 올해 기업공개 최대어인 현대로템의 청약을 받은 결과 541만여주 모집에 1540만5920주가 몰렸다. 청약증거금으로는 1771억6808만원이 들어왔다.
증권사별로는 우리투자증권(005940)에 432만9,280주가 청약돼 2.69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KDB대우증권(006800)에 475만3,250주가 청약돼 2.51대 1을 기록했다. 이외에 다른 인수외사인 HMC투자증권은 3.81대 1, 대신증권은 2.77대 1, 신한금융투자는 3.75대 1, 동부증권은 2.97대 1, 한화투자증권은 1.4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현대로템의 공모가는 2만3000원이며 모집금액은 1245억원, 3543억원의 청약이 들어왔다. 청약은 23일까지 진행되며 납입일은 오는 25일이다.
한편 현대로템은 플랜트·방산·철도 사업을 하는 기업으로 이번 상장을 통해 모은 자금의 대부분을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차입금 상환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