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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널드, 40년 썼던 하인즈 케첩 버린다 "왜?"

[kjtimes=이지훈 기자]세계 최대 패스트푸드 체인점인 맥도널드가 40년 간 사용해 온 하인즈 케첩을 쓰지 않기로 했다.

 

하인즈가 경쟁사인 버거킹의 최고경영자(CEO)를 영입했기 때문이다.

 

25(현지시간) 미국 주요 언론에 따르면 맥도널드는 이날 성명을 통해 경쟁 관계에 있는 버거킹 월드와이드에서 CEO로 일했던 버나르도 히스가 최근 하인즈의 CEO로 취임한 것을 계기로 케첩 도입선을 변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국 부호 워렌 버핏이 이끌고 있는 투자회사 버크셔 헤서웨이는 지난 6월 투자회사 3G 캐피털의 투자펀드와 함께 280억 달러에 하인즈를 매입한 후 곧바로 히스를 CEO로 영입했다.

 

맥도널드는 이제까지 미국 내에서 피츠버그, 미니애폴리스 지역에서만 한정적으로 하인즈 케첩을 사용해온 만큼 케첩 도입선 변경은 주로 외국 체인점에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전세계 34000개 이상의 매장이 있는 맥도널드가 케첩 거래선을 변경함에 따라 하인즈 케첩과 경쟁 관계에 있는 헌츠와 델몬트가 반사이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