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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남자’ 아이유, 보리닝 룩 김보통 변신

(사진 = ()그룹에이트)

 

[KJtimes=유병철 기자] ‘흔녀아이유의 보리닝 룩이 공개됐다. 싹둑 자른 단발머리와 예상치 못한 패션센스로 예측 불가능한 로맨스의 출발을 알렸다.

 

아이유는 비밀후속으로 방영될 KBS2 새 수목드라마 예쁜 남자에서 세상 어디에도 있는 흔한 여자 김보통 역으로 열연할 예정. 지난 28일 첫 촬영을 시작한 아이유는 세상 어디에도 없는 보통 매력을 발산할 채비를 끝냈다.

 

김보통은 십년 가까이 변치 않은 예쁜 남자독고마테(장근석) 바라기를 자처해오고 있는 중이다. “넌 장래희망이 뭐냐?”는 엄마 말자(이미영)의 질문에 마테마누라라고 당당하게 밝힐 정도. 그러나 순정만화책을 찢고 나온 것 같은 국보급 외모의 소유자 독고마테는 흔해도 너무 흔한(?) 보통이에게는 눈길 한 번 주질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맑은 보통이는 마테의 얼굴만 봐도 발걸음은 사뿐, 입은 헤벌쭉이다.

 

남자의 진리는 역시 마테오빠뿐이라는 이 120% 리얼 보통녀의 보통스럽지 않은 스틸컷이 최초 공개됐다. 역할 소화를 위해 긴 생머리를 싹둑 자르고 단발머리로 변신하며 한껏 더 귀여워진 아이유. 일명 보리닝(보통이+추리닝) 룩에 더하여 목에 코사지를 두르는 남다른(?) 패션센스를 발휘했다. 누가 봐도 장바구니지만 애지중지 고이 매고 다니는 정체불명의 핸드백은 옵션.

 

과연 누구나 이해하기는 쉽지 않은 스타일 감성을 소유한 김보통이 예쁜 남자독고마테를 사수하는 영광을 누릴 수 있을까. 예쁜 남자와 보통 여자, 대한민국 최강 언밸런스 커플의 예측불허 로맨스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이유다.

 

한편 예쁜 남자는 수많은 마니아를 확보한 천재만화가 천계영의 동명만화를 원작으로 1200만 관객이 사랑한 ‘7번방의 선물을 각색한 유영아 작가가 드라마 극본으로 탄생시킨 작품. 여기에 이웃집 꽃미남’, ‘꽃미남 라면가게의 정정화 감독이 꽃미남 제조기라는 닉네임다운 비주얼감성 연출을 더할 계획이어서 벌써부터 예남(예쁜 남자) 앓이열풍 조짐을 보이고 있다. 1120일 첫 방송 예정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