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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빈, 다문화 가정 얘기 다룬 영화 ‘황구’ 노개런티 재능기부

(사진 = 인우프로덕션)

 

[KJtimes=유병철 기자] ‘트로트 황태자박현빈이 다문화 가정의 얘기를 다룬 영화 황구에 노개런티로 특별 출연했다.

 

박현빈이 지난 1028일 첫 촬영을 시작한 영화 황구에 노래가 아닌 연기로 재능기부를 한 사실이 뒤 늦게 밝혀졌다.

 

영화 황구는 필리핀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주인공이 태권도 국가대표에 도전하는 과정을 통해 밝고 건강한 젊음과 더불어 다문화가정의 아픔과 성장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린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 박현빈은 트로트 가수를 꿈꾸는 극중 민구의 동경의 대상으로 꿈에 나타나 노래와 안무를 직접 가르쳐주며 민구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주는 역할로 출연했다.

 

더불어 주인공 한구 역에는 연기자 지민이, 미수 역에는 포미닛 멤버 권소현이 발탁, 탤런트 이현경이 주인공 한구의 엄마 역할을 맡았으며 한구 동생 역할로는 탤런트 박희건이 캐스팅 됐다.

 

영화 관계자 측은 바쁜 스케줄과 재능기부로 출연이라는 것에도 불구하고 흔쾌히 출연승낙을 해줘 고마웠다. 또한 현장에서 그는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촬영현장 분위기를 훈훈케 까지 만들어줘 스태프들 모두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박현빈은 출연제의가 들어왔을 때 선뜻 승낙할 수 있었던 건 내용자체도 의미 있고, 나 박현빈 그대로를 보여주는 것이라서 좋았다출연하는 씬은 짧았지만 재미있게 촬영할 수 있었다. 이 영화가 다문화에 인식과 편견에 대한 인식전환점이 될 수 있기를 바래본다고 재능기부의 뜻을 밝혔다.

 

박현빈은 2012년 뮤지컬 달고나에 주인공으로 캐스팅돼 연기를 입증 받은 바 있다.

 

한편 영화 황구11월 촬영을 끝으로 모든 제작일정을 마치고 2014년 상반기 관객을 찾아갈 예정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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