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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지성 황정음, 베드신(?)…한 이불 덮었다

 

[KJtimes=유병철 기자] 지성과 황정음의 베드신이 포착됐다.

 

KBS2 수목드라마 비밀측은 촬영 도중 침대에 누워 휴식을 취하고 있는 황정음의 사진을 공개했다. 그런데 그 침대는 다름아닌 지성이 촬영 중이던 침대. 이에 따라 본의 아니게 한 침대에 지성과 황정음이 함께 누워있는 장면이 포착되어 시청자들의 관심을 높이고 있다.

 

이는 지난 6일 방송된 13회에서 아픈 민혁(지성)을 간호하는 유정(황정음)의 비하인드컷. 발을 다친 지성의 병간호를 위해 유정이 찾아와 죽을 먹여주는 장면이었다. 촬영에 들어간 지성과 황정음은 애틋하고 아련한 눈빛을 주고 받으며 섬세하게 서로를 위로하는 장면을 연기해 주변 스태프들을 숨죽이게 했다. 감정 소모가 큰 촬영을 이어간 두 사람은 휴식시간을 틈타 다음 촬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기운을 냈다. 특히, 지성은 오르골을 반지케이스를 건네 듯 황정음에게 건네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그런가 하면 침대에 누워 촬영을 하던 지성은 촬영 중간 휴식시간에 침대 한쪽을 황정음에게 내줘 따도남의 면모를 과시했다. 본의 아니게 한 침대에 누운 이들은 서로 이불을 덮어주는 등 훈훈한 모습을 보여 현장 스태프들은 '지성이 품절남이 아니었으면 소문의 온상이 되었겠다'는 우스갯 소리가 나왔을 정도.

 

두 사람의 침대사진을 접한 누리꾼은 드디어 배드신? 다음 회에 찐한 배드신 나오나 해서 좋아라 했는데”, “비하인드컷이라도 두 사람이 한 침대에 있는걸 보다니~ 너무 좋다!”, “나는 이게 다음 회 격정 멜로를 위한 떡밥이라고 믿을래~~", "지성 다정다정~ 눈빛에 설레고 미소에 한번 더 심장어택!”, “이 사진을 이보영은 싫어합니다등의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매회 폭발적인 반응을 이어가고 있는 비밀은 사랑하는 연인을 죽인 여자와 사랑에 빠지는 독한 정통 멜로로 지성-황정음-배수빈-이다희가 출연한다.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겨둔 '비밀'은 이번 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15, 16회가 방송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