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브릿지증권, 악재 딛고 유상감자 심사 재개하나

[kjtimes=김한규 기자] 금융감독원이 골든브릿지증권(001290)이 신청한 유상감자에 대한 심사를 재개한다.
 
14일 금감원에 따르면 골든브릿지증권 유상감자 심사를 연기한 사유가 해소됐는지 확인해보고 확인되는 대로 바로 심사를 재개할 계획이다.
 
지난 5월 골든브릿지증권의 모회사인 골든브릿지는 주주총회에서 300억원대의 유상감자를 결정하고 다음달 금감원에 정식 심사 신청을 한 바 있다. 그러나 골근브릿지증권 주가조작 혐의가 검찰의 수사 선상에 오르자 심사를 연기해 왔다.
 
이 사건과 관련해서 최근 서울중앙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골든브릿지사 대표 신모씨 등 3명을 주가조작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으나 골든브릿지증권과 이상준 전 회장은 기소 대상에서 빠졌다. 이에 금감원은 유상감자 심사를 재개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이를 두고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된다. 그동안 골든브릿지증권 노조와 시민단체 등은 유상감자가 자본유출 시도라며 유상감자 심사 철회를 지속적으로 요구했기 때문이다.
 
한편 지난달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도 골든브릿지증권 유상감자에 대해 소액주주 피해를 고려해 유상감자 신청을 불승인처분하고 주식거래를 재개해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