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부고

메리츠금융그룹, 사장단 내정자 인사

[kjtimes=김한규 기자] 메리츠금융그룹이 2014년 사업년도 그룹 사장단 내정자 인사를 단행했다.
 
6일 메리츠금융그룹은 이번 사장단 내정자 인사에 대해, 각 업권에서 전문성과 실적으로 입증된 업계내 최고의 인재를 등용해 그룹의 2단계 도약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해왔다.
 
우선 메리츠금융지주는 메리츠종금증권 사장인 김용범 사장이 겸임한다. 출범 3주년을 맞아 그룹 내 조직 안정화와 주력 계열사인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종금증권의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메리츠화재의 남재호 사장 내정자는 1983년 삼성화재의 전신인 안국화재해상보험 입사를 통해 보험업계에 입문했고 이후 30여년간 상품, 마케팅, 영업, 보상 등을 두루 거친 손해보험 최고의 전문가로 평가 받고 있다.
 
메리츠캐피탈은 사업의 내용과 성격이 유사하고 업적과 실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메리츠종금증권 종금부문 권태길 총괄 부사장이 승진 발탁됐다.
 
한편, 사장단 내정자들은 내년 3월경 각 회사의 정기주주총회 절차에 따라 공식적인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