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日 노인 우울증 치료 로봇 등장

노인들의 우울증 치료를 위해 로봇 아기(Babyloid)가 일본에서 등장해 화재를 모으고 있다.

 

7일 피씨앤테크(PC & Tech Authority)에 따르면 노인들이 로봇 아기를 돌보며 삶에 대한 이유를 찾을 수 있는 '치료로봇'을 개발했다고 일본인 발명가 카노우 마사요시가 밝혔다.

 

일본은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21%를 차지하는 세계에서 제일 빠른 노령화 국가이기 때문에 홀로 거주하는 노인들이 많다. 이에 마사요시는 외로운 노인들에게 행복과 삶의 의미를 주기위해 이 로봇 아기를 고안했다.

 

로봇 아기는 신생아와 거의 같은 17인치에 2.2kg 몸무게다. 로봇 잠을 자기도 하고 팔을 움직이며 재롱을 부리기도 한다. 또한 내장된 LED 조명으로 감정을 표현하기도 한다.

 

마사요시는 로봇 아기가 외로운 노인들의 감정을 자극해 그들에게 삶의 이유를 제시해 줄 것으로 희망한다고 말했다.

 

유구치리키/kriki@kjtimes.com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