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의 우울증 치료를 위해 로봇 아기(Babyloid)가 일본에서 등장해 화재를 모으고 있다.
7일 피씨앤테크(PC & Tech Authority)에 따르면 노인들이 로봇 아기를 돌보며 삶에 대한 이유를 찾을 수 있는 '치료로봇'을 개발했다고 일본인 발명가 카노우 마사요시가 밝혔다.
일본은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21%를 차지하는 세계에서 제일 빠른 노령화 국가이기 때문에 홀로 거주하는 노인들이 많다. 이에 마사요시는 외로운 노인들에게 행복과 삶의 의미를 주기위해 이 로봇 아기를 고안했다.
로봇 아기는 신생아와 거의 같은 17인치에 2.2kg 몸무게다. 로봇 잠을 자기도 하고 팔을 움직이며 재롱을 부리기도 한다. 또한 내장된 LED 조명으로 감정을 표현하기도 한다.
마사요시는 로봇 아기가 외로운 노인들의 감정을 자극해 그들에게 삶의 이유를 제시해 줄 것으로 희망한다고 말했다.
유구치리키/kriki@kj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