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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증권, 매각 앞두고 조직 '슬림화'

기능별 부서 통합, 간소화로 조직 효율성 높여

[kjtimes=이지훈 기자]매각작업에 착수한 동양증권이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동양증권은 13일 경영위기 극복하고 효율성을 증대하기 위해 사내 조직을 감축하는 개편안을 발표했다.

 

동양증권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본사는 사업부문 및 본부 편제를 기능별로 부서를 통합하고 간소화해 조직 효율성을 높였다”며 “리테일 영업조직은 영업력 회복을 위해 지역본부 편제를 통합해 재편성했고, IB사업부문은 핵심분야에 역량을 집중하는 실무형 영업조직으로 개편했다”고 말했다.

 

개별 지점 규모는 116개를 유지했으나 본사는 사업부문 및 본부 편제를 기능별로 부서를 통합하고 축소했다.

 

리테일 영업조직은 영업력 회복을 위해 지역본부 편제를 통합해 재편성했다. IB사업부문은 핵심분야에 역량을 집중하는 실무형 영업조직으로 개편됐다.

 

기존의 사업편제에서 1개 사업부문, 5개 본부, 5개 지역본부, 21개 본사 부서를 축소·통합하기로 했다.

 

동양증권은 3사업부문, 1부문, 8본부, 1센터 4지역본부, 38팀 116지점, 2해외사무소 2현지법인 체제로 운영을 하게 된다.

 

동양증권은 앞서 지난 10일 전체 임원의 50%에 해당하는 22명에 대해 보직해임을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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